일상 이야기/먹거리 이야기

춘천 맛집) 양꼬치&칭따오-가 땡길때, '대양부 양꼬치'

려콩맘 2023. 4.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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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맛집 리뷰 

 대양부 양꼬치 

 

 

 

 

춘천 후평동에 위치한 양꼬치 맛집인 '대양부 양꼬치' 방문 후기를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양꼬치집을 근방에서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10년전만해도 동네에 하나 있을까 말까 했던 생소한 음식이였는데, 많이 대중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꼬치가 어느 나라 음식일까? 궁금했었는데요.

 

양꼬치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의 여러나라의 길거리 음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양꼬치는 대부분 중국식 양꼬치라고 합니다.

중국집에서 한국화된 중국음식만 먹다가 양꼬치집에서 먹는 찐 중화요리는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맛이였어요. 

 

 

 

 

 

어머님 찬스로 남편과 데이트 기회를 얻었는데요. 

아기로 인해 항상 배달음식만 먹었기 때문에 외식할때는 배달로는 그 맛이 안나는 음식점을 찾아가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빙글빙글 직접 구워 먹어야 더 맛있는 양꼬치집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집 앞에는 양꼬치집이 두개나 있는데요. 큰길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어 의아 했어요.

둘다 같은 양꼬치집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대양부' 양꼬치, 하나는 '태양부' 양꼬치라는 것을요! 

이걸 이제야 알아채다니..(태양부 간판이 한자로 되어 있어서 흐린눈 하고 지나쳤던것 같습니다 ^_^)

 

 

 

오늘은 '대양부' 양꼬치를 가보았습니다.

 '태양부' 양꼬치집은 꽤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인기 있는 가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샵아파트 앞쪽에 위치해 있는 작은 가게인 '대양부' 역시 항상 사람이 붐비는 맛집이랍니다. 

 

 

최근 정통 중화요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장첸이 영화 속에서 너무 맛있게 먹던 마라룽샤, 그리고 중독성이 있다는 마라탕 등의 인기가

한몫한것이 아닐까 싶어요. (마라 못먹는 사람 저요저) 

 

 

 

양꼬치의 경우 사실 요리사의 실력보다는 고기의 질이 중요한데요.

양고기는 오래될수록 그 특유의 노린내가 심해지므로, 덜 오래된 고기를 파는 곳이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양부 양꼬치 춘천점 


 

 

 

 

 

1. 위치 및 가게 내부 


 

 

위치 : 춘천시 백령로 217-20
운영시간 : 매일 12:00~24:00
배달 및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바로 집앞에 위치하여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던 '대양부 양꼬치집' 

 

가게 내부입니다. 문 앞쪽에 네테이블정도 있고, 계단 한칸정도의 높이 차이가 있는 위쪽에도 3-4테이블이 있어요.

미리 예약된 좌석이 있었던것을 보아 예약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세련된 인테리어보다는 정겨운 동네 가게 느낌입니다. 

 

뒷 배경에 뛰어 노는 양들을 보며 양꼬치를 먹으려니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양꼬치집에 왜 양들이 배경인건가요. ㅠㅠㅠㅠ

 

 

 

 

2. 메뉴판


 

메뉴판을 살펴볼게요.

 

남편이 메뉴판을 잘 찍는게 블로거의 기본이라고 해서 열심히 찍어봤어요. 

맨날 사진 찍는거 잊어버리는데 사진 찍으라고 얘기해 줘요. ㅋㅋ 

 

다양한 메뉴들을 파는데 둘이서 먹어서 여러개를 시키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여러명이 와서 여러가지 다 시켜서 한입씩 맛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 시킨 메뉴


 

저희는 향라오징어와 양꼬치 2인분에 칭따오를 시켰어요.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죠! 

우리나라에 치맥이 있다면 중국에는 양맥인데요.

 

중국사람들이 실제로 양꼬치에 칭따오를 국민음식조합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칭따오가 특별히 향이나 개성이 강하지 않은 맥주인데, 그래서 양꼬치와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기본 안주로 나온 두부면야채무침이예요.

처음에는 양배추무침인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두부면이 있더라고요.

땅콩이랑 무양념 반찬도 기본으로 제공되었어요. 

 

 

 

 

 

향라오징어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처음으로 시켜보았어요. 

새로운 음식에 잘 도전하지 않는 남편이 이상한 '향'이 나는 오징어일까봐 두려워했었다는데요.

'향라'는 마라에 비해 얼얼하거나 매운맛이 덜하고 대중적인 입맛의 중국식 향신료예요. 

 

 

향라오징어가 도착하고 표정이 밝아진 남편.

 

"오징어 튀김이다!"

 

먹어보고는 예전에 영화관에서 먹어봤던 '오짱'이라는 오징어 튀김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향라오징어는 특별히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 살짝 매콤한 오징어 튀김 볶음이였는데요.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였어요.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함께 들어 있던 고추튀김도 약간 고추부각?맛이 나면서 하나도 안 맵고 맛있더라고요. 

 

 

 

양꼬치도 나왔어요.

빙글 빙글 돌아가는 양꼬치를 보며 양멍-타임... 

 

 

 

 

다 익은 것은 위에 올려 놓고 먹으면 된답니다. 

노릇 노릇 잘 구워진 양꼬치 !! 

 

 

 

맛있게 먹는 법을 발견했어요! 

 두부면 무침 위에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tip.

대양부 양꼬치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이렇게 먹어보세요. 

양꼬치 + 두부면 조합 GOOD 최고b

 

 

 

 


 

 

 

이상 대양부 양꼬치 방문 후기였습니다.

 

가끔은 치맥 말고 양맥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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