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풍전가든) 물놀이 가능한 계곡 식당 돌아기와 다녀온 후기
춘천 풍전가든
방문 후기
춘천에서 아기 데리고 갈 만한
계곡 식당을 찾고 계시나요 -?
이제 막 돌이 된 아기를 데리고
계곡을 간다는건 아직 저희 부부에게
도전과도 같았는데요.
돌잔치를 치루느라 정신 없어
여름 휴가도 아직 제대로 가지 못했는데
지인이 계곡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해
계곡을 가게 되었어요.
춘천에 있는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식당 중 저희의 후보는,
별장 한방토종닭
산까치가든
툇골느티나무집
명월촌
풍전가든
알프스밸리 (여긴 수영장)
등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별장 한방토종닭
→ 발을 물에 담그며 먹을 수 있음.
그러나 전좌석 입식
산까치가든
→ 지암리, 30분거리. 입식자리 있음.
그러나 예약 마감
툇골느티나무집
→ 예약 마감
명월촌
→ 예약마감
풍전가든
→ 자리 있으나 계곡 안보이는 좌석
알프스밸리 (여긴 수영장)
→ 기저귀 찬 아기 수영장 이용 금지
당일 예약이 가능한건 풍전가든뿐이였어요.
P들에게는 꼭 중요한 당일 예약 가능여부 ㅋㅋ
이러한 이유로 풍전가든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
1. 위치 및 운영시간
◆ 위치 : 춘천시 지암리 54-1
◆ 운영시간 : 11시 오픈 ~ 18시
(라스트 오더는 16시)
15시 이후로는 신규 손님 입장불가
◆ 전화번호 : 033-243-1324
예약 필수
계곡이 보이는 자리는 1~3 숫자쯤.
2. 외관 및 내부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막힌 물이라 엄-청 깨끗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물놀이 하기에 괜찮아 보였어요.
튜브를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있지만 아주 깊진 않을것 같아요. ㅎㅎ
저희는 5-3좌석을 받았는데요.
당일 예약한거라 좋은 좌석은 모두
마감된 상태더라고요.
1-3정도 숫자까지는
옆에 계곡이 보이는 명당이였어요.
나무 뷰였지만 나름 시원하더라고요.
자리마다 작은 선풍기가 놓여 있어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
계곡 안보여도 나름 좋았어요.
아기 범보의자를 챙겨갔는데요.
자리사이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편했어요.
옆좌석과 적당히 막아주어서요.
편하게 앉아 오이 먹방 중인 콩이예요. ㅋㅋ
3. 메뉴
<풍전가든 메뉴판>
소갈비살
삼겹살
냉삼겹살
한방닭백숙
닭볶음탕
한방오리백숙
오리주물럭
오리로스
해물파전
감자전
도토리묵
된장찌개
소주,맥주
막걸리
컵라면
아이스커피
물론 계곡에 있는 식당답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저희는 오리로스를 시켰는데요.
주물럭이랑 반반이 된다고 해 반반으로 시켰어요.
감자전과 해물파전같은 사이드메뉴는
1시 이후 주문이 가능해요.
밑반찬으로 콩나물, 어묵조림,
김치, 겉절이?, 미역줄기, 깍두기가 나왔어요.
상추와 깻잎도 나왔고요.
이런 계곡 식당치고 밑반찬이 너무
잘나와서 놀랬어요.
주문 벨이 없어서 재주문할때는
가게까지 가야하고,
밑반찬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했어요.
가격이 비해 아담한 양 ㅎㅎ
맛은 있었어요!
로스 먼저 먹고 주물럭을 먹었는데요.
맛잇더라고요.
돌판이라서 나중에 볶음밥도 해먹을 수 있어요!
콩나물과 김치도 올려 구워 먹었어요.
1시가 지나 추가주문이 가능해
감자전도 시켰어요.
오리 주물럭과 너무 잘 어울리던
맛있는 감자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게 즐기다 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술은 이렇게
얼음 바구니에 담겨 온답니다.
그래도 먹다보니 아주 차갑진 않았지만
충분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컵라면도 먹었는데 육개장과 김치사발면이 있었어요.
(사진은 미처 못찍었어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넣어 주시면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답니다.
4. 방문 후기
아기를 데리고 처음으로 간 계곡이였는데요.
첫도전이였다는 의미에서
아주 성공적이였어요.
앞으로 자주 데리고 다닐 용기가
생겼어요. ㅋㅋㅋ
계곡 식당치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고요.
(보통 이런곳 직원분들 너무 불친절했던 기억이ㅋㅋ)
밑반찬도 잘 나와서 좋았어요.
가격은 물론 비쌌지만 다 그러니깐요. ㅋㅋ
물놀이 하는 곳도 놀기 좋게 되어 있었고,
화장실이나 샤워실도
이런곳치고 깔끔한 편이여서
이용하기 좋았던것 같아요. ㅎㅎ
주차장도 꽤 넓어서
이중 삼중 주차 안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운전 초보인 저도 잘 빠져나왔답니다.
만약 주변에서
아기 데리고 계곡간다고 하면
추천할 의사 있습니다 !!
저는 이번에 아기때문에 물놀이를
못했지만, 다음에 좀더 키워서 오면
물놀이 해보고 싶어요.
계곡물이 차긴 차더라고요. ㅎㅎㅎ
맛있게 잘 먹고 즐기다 온
춘천 풍전가든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