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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앓이 할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 증상, 해결법

려콩맘 2023. 3.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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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앓이(영아산통)란? 
주로 4개월 이하의 영아가 소화기능의 미숙함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것을 말합니다. 


배앓이 증상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발작적으로 울고 보채는 증상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같은시간대(려콩이는 6-10시 사이였어요.)에 심해지는 양상이 있어요. 

자지러지게 울며 쉽게 달래지지 않는다면 배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 볼때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보통 울때와는 달라요.

보면 아, 이게 배앓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온답니다. 

 

려콩이는 배앓이를 심하게 앓았어요. 

이래도 저래도 달래지지 않고 아기가 몇시간이고 울어대면 

정말 그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죠...

부모로써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까지 느껴지는데요.  

이때 안해본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모두 써보았는데요. 그중 려콩이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배앓이 해결방법 

 

사실 해결방법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다 지나가고 보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지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라는 생각이 들어요. 

 

1. 배앓이 방지 젖병 사용하기 : 닥터브라운 젖병 

 

 

 

 

분유를 먹을때 들어가는 공기가 배앓이를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때 배앓이 방지 젖병을 사용하게 되면 이를 완화시킬 수 있어요.

 

 

 

 

려콩이도 실제로 닥터브라운젖병으로 바뀐뒤 배앓이가 많이 완화되었어요.

젖병 내부 공기순환시스템을 통해 아기가 공기를 흡입하는것을 방지해주어요.

실제로 젖병을 바꾼뒤 수유할때 려콩이가 좀 더 편안하게 분유를 먹는 모습을 보였어요.

 

다만 세척이 굉장히 귀찮습니다.

6개월이 된 지금은 세척이 좀더 편한 더블하트 젖병을 다시 사용하고 있어요. 

어짜피 젖병은 6개월 마다 교체해 줘야 하기 때문에 6개월쯤에는 다시 세척이 편한 젖병으로 바꾸시는것을

추천해 드려요. 4개월 정도 이후에는 배앓이는 거의 하지 않는답니다.

 

 

 

2. 분유 교체 (아이엠마더 -> 압타밀 프로푸트라) 

 

 

완분인 아기라면 소화가 좀 더 잘되는 분유로 교체할 수 있는데요.

저는 조리원에서 먹던 아이엠마더에서 압타밀로 분유를 바꿔주었어요.

사실 압타밀 프레가 소화가 잘되어서 배앓이 하는 아기들이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대신 프레같은 경우 소화가 빨리 된다고 해, 먹성이 좋았던 려콩이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독일 내수용 분유로 바꿔주었어요. 

 

분유교체와 젖병교체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교체를 하자 마자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무엇이 더 효과가 있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겠어요. 

 

 

 

 

 

3. 배앓이 마사지

 

마사지를 통해 배에 가스를 배출하게 해주면 배앓이를 완화할 수 있어요.

배앓이 완화 마사지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되는데요.

 

- 다리를 접어 배쪽으로 지긋이 눌러주세요. 

가스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 양 발바닥을 잡고 하늘자전거를 타듯 번갈아 가며 움직여 주세요.

- 배꼽으로부터 오른쪽 부근을 위에서 아래로 길게 문질러 주세요.

- 배꼽 주변을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하지만!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때는 마사지는 아무 효과가 없답니다.

그저 우는것을 달래줘야 할 뿐 ㅠㅠ

 

아무리 해도 달래지지 않을때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배앓이로 인한 울음 달래는법 (아이템 추천)

 

1. 짐볼 태우기

 

 

정말 최고의 육아템이예요.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안아서 짐볼만 타면 잠잠해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한참 타고 있으면 품안에서 스르르 잠드는 마법까지.

끝도없이 타야 하는 짐볼지옥에 빠질 수 있음 주의... 

 

 

2. 물소리 들려주기 / 백색소음

 

물소리를 들려주면 신기하게 울음을 멈춰요. 

배앓이로 심하게 울때는 진짜 물소리가 더 효과 좋았어요.

그래서 배앓이 할때 싱크대 앞에 의자 가져다 놓고 한없이 물 틀어놓고 있었던 기억이... 

백색소음도 효과가 있긴 한데, 실제 물소리가 더 효과 좋았어요.

핸드폰으로 백색소음을 많이 틀어줬었는데, 전자파 걱정이 되어서 나중에는 백색소음기를 사서 썼더니 신세계더라고요?

말랑하니 백색소음기 추천해요. 

 

 

그리고 이건 추가로 + 아기띠 

 

엄마의 손목을 지켜줄 아이템..

저는 베이비뵨미니 아기띠를 사용했어요.

목을 못가누는 아기에게도 쓸 수 있거든요. 

배앓이로 인한 울음이 길어질때면 몇시간이고 울수 있으므로 꼭 아기띠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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