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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춘천 이야기

춘천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룸식당 - 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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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퀄리티 높은 참치집이 생겨 소개하고자 합니다. 

룸이 있어 부모님이나 아기를 데리고 가기에도 좋은곳이라 

저는 벌써 친정, 시댁 부모님 모시고 한번씩 다녀오고 남편이랑도 다녀오고 

7개월 된 아기랑도 다녀왔답니다. 

 

주차는 바로 옆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 

 

 

미노루는 모두 룸으로 되어 있는데요. 얼핏 봤을때 4-5개의 룸이 있었으니 예약은 필수예요. 

좌식룸도 있고 입식룸도 있으니 미리 연락해서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좌식룸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운좋게 바로 예약이 되었어요.

7개월 아기랑 함께 간터라 범보의자는 따로 챙겨갔어요.

 

가격이 좀 있는편인데, 여기서 참치를 먹으면 다른곳에서는 못 먹겠더라고요.

진짜 살면서 먹어본 참치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메뉴판>

블랙라인 85,000원

블루라인 65,000원

레드라인 55,000원

 

저는 갈때마다 블루라인만 먹어봐서 다른 라인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블루라인만으로도 정말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퀄리티 높은 참치회를 즐기실 수 있어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와 구운 두부, 죽이예요.

저는 미노루가 좋은 이유가 이런 기본 찬과 메뉴들이 하나하나 다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드디어 나온 첫 참치회. 참치회는 두판이 나와요!  

한 부위 빼고는 모두 참다랑어인데요. 

얼굴살, 지느러미살, 대뱃살 등이 있는데 항상 들을때마다 기억이 안나요..? 

 

 

이게 얼굴살? 볼살인것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살이예요.

쫄깃쫄깃한 식감이라 조아하는데 남편은 붉은살보다는 흰살을 좋아하더라고요. 

 

붉은살 안좋아하는 남편도 이건 진짜 최고라고 했는데

지느라미였나~? 

 

 

이건 엄청 기름진 살이라 와사비 잔뜩 올려 먹어야 해요. 

먹는순간 기름이 쫙 흘러나오면서ㅠㅠ 감동적인 맛. 

 

 

회를 먹다 보면 이렇게 또 다른 음식들이 나오는데요. 

하나 하나 정말 맛있어요. 

 

전복을 무친건데요. 이거 진짜 진짜 맛있어요. 

달콤하면서 아삭아삭 ㅠㅠ 

 

 

시샤모 구이와 호두정과.

이것도 제가 너무 좋아해요.

 

 

은행과 마늘을 구운 꼬지.

이것도 짭짜롬하면서 너무 맛있어요. 

 

 

 

 

먹다보면 두번째 판이 나오는데요. 

두번째는 더 좋은 부위예요. 

 

 

 

이게 무슨살이였더라.. 가물가물 

남편은 이게 너무 맛있었데요. 

 

 

 

 

 

두번째 참치회를 먹다보면 또 음식이 나와요. 

버터치즈새우 구이..ㅠㅠ 너무 맛있어요.

차가운 참치 먹다보면 따뜻한 음식 나오면 또 반갑잖아요?

 

바삭 바삭 튀김도 나와요.

새우 튀김, 고구마 튀김, 고추 튀김, 가지 튀김 등이 나와요. 

 

 

참치 머리 조림도 나왔는데 따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참치조림도 맛있어요!! 

 

 

이후에 우동과 알밥이 나온답니다.

우동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고, 알밥은 나오는지 모르고 그냥 나와서 못 먹었어요.

네번이나 갔는데 알밥 나오는거 왜 까먹은거죠. ㅋㅋ 

 

가시는 분들은 꼭 알밥까지 먹고 오세요.

우동에 알밥까지 나와야 끝!입니다. 

 

 

 

부모님이나 중요한 사람에게 대접할 일이 있을 때 가면 좋을 식당으로 춘천 '미노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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