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려콩이 성장일기

6개월 아기 코로나 확진 그리고 완치 - 춘천 아기 코로나 병원/아기 해열제 먹이는 법

려콩맘 2023. 3.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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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후기) 등센서 있는 아기에게 추천 - 라라비 스윙점퍼

등센서 있어서 매일 안아서 재워야 하는 아기가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려콩이는 5개월차에 이미 10키로가 넘어선 우량 베이비인데요. 수면교육을 통해 누워서 자는 연습이 되어 있지만 가끔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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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가는 이쯤, 다시 코로나에 걸린 려콩맘ㅠㅠ 

려콩이도 저와 함께 있었기에 피해갈수 없다고 짐작했는데요.

열체크 하며 지켜보고 있던 와중 열이 올라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본 결과 양성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진 1일차

23. 3. 8. 수요일 

 

오전 10시쯤 열을 재보니 38.1도. 

드디어 올게 왔구나 싶어 병원 갈 준비를 했어요.

대기가 길면 안될 것 같아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갔어요.

아무래도 말 못하는 아기다 보니, 소아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게 낫겠다 싶어 

춘천 우리소아과에 미리 전화해본뒤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료를 받으러 출발했어요. 

 

 

소아과 앞쪽 펜스 안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병원에는 11시쯤 도착했고, 대기하는 사람은 1-2명으로 없었어요.

 

도착해서 접수한 뒤,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어요.

코피가 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는데 살살해주셔서인지 피도 나지 않았고 려콩이도 울지 않고 잘 받았어요.

검사 받고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양성임을 안내받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진료해주셨는데 특별히 아기의 입안을 봐주신다거나 그런 진료는 없었고,

열나는것 외에 다른 증상이 있는지 물으셨고 없다고 이야기 하니 

목이 아플 수 있음을 알려주시며 일단 항생제와 해열제를 3일치 처방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혹시 3일뒤에 다른 증상이 있으면 다른 약을 처방받아야 하니, 

토요일에 방문하여 부모중 한사람이 와서 증상을 말하면 약을 처방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열을 재보니 38.5도

 

6개월인 려콩이가 처음으로 열이 난거라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요.

 

 

아기 열날때 대처법 - 

아기 옷을 벗겨주고,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이마 위와 목 뒤를 번갈아 가며 대어주면 도움이 되어요. 

찜질팩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집에 구비되어 있지 않아 손수건을 적혀 사용했어요.

 

이런 냉온찜질 주머니를 구비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는 이런 찜질 주머니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물을 넣을때는 너무 차가운 물을 넣지 말고 시원한 물을 넣어주시면 되고 이마와 목뒤를 번갈아 가며 대어주시면

열내리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혹은 아기 쿨링시트를 약국에서 사서 구비해놓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려콩아빠가 약국에서 부랴부랴 사왔답니다.

쿨링시트는 10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해요. 직접 붙여보니 시원한느낌이 오래가더라고요.

그런데 피부가 예민한 아기같은 경우 쿨링시트 붙여놓은 곳에 발진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오래붙여놓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첫날은 해열제를 먹으니 열은 금방 떨어졌고, 밤에는 혹시 열이 날까 싶어 려콩이 방에서 같이 잤어요.

그런데 밤에는 열이 나지 않았고 잠도 잘 잤어요. 

열이 나는 와중에도 맘마도 잘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았어요.

 

 

 

아기들은 코로나가 약하게 온다는데 맞는것 같아요.

살짝 열난것 외에는 큰 증상이 없어 다행이였어요.

 

 

코로나 확진 2일차

23. 3. 8. 목요일 

 

2일차에도 열이 38도 이상 오르지 않았고 37.9도 정도까지만 올랐던것 같아요.

열이 오른다 싶으면 해열제를 교차복용하며 지켜봤어요. 

 

 

해열제 복용법 

해열제를 같은 계열을 사용하게 되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2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을 해야하는데요.

'열나요'어플을 다운받으면 도움이 되어요. 

 

 

려콩이가 처방받은 해열제예요.

항생제도 있지만 냉장보관이라 같이 찍지 못했어요.

 

 

초보 엄마아빠인 려콩맘과 아빠는 약국에서 들은 복용법이 생각나지 않아 약국에 전화해 한번 더 확인해 보았답니다. 

항생제는 6시간 간격으로 하루 3번 먹여야 했어요.

아침, 점심, 저녁 

7시, 1시, 7시에 먹였어요.

 

<해열제 교차복용법>

 

1. 가루해열제(트라몰정-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복용 -> 1시간 경과 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시럽해열제(맥시부펜시럽)복용 -> 이후 다시 열이오를경우 가루 해열제(트라몰정)복용

2. 보통은 두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복용

3. 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총량을 넘지 않도록 복용량을 기록해 놓기

 

10키로인 려콩이는 3cc씩 먹였어요.

그러나 3.5cc~5.0cc정도는 먹여도 된다고 해요. 

아기가 약병의 약을 깨끗하게 먹지 못하고 흘리는것까지 감안한다면 딱 3cc를 투약하기보다 

0.5cc정도는 더 담아 투약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2일차에도 열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38도 까지 오르진 않았고 37.9도 정도로 오를때쯤 해열제를 먹였어요.

보통 열이 계속 나면 2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지만 려콩이는 그정도로 열이 나지 않아

열이 날때만 약을 먹였어요.

 

그러다가 헷갈려 같은계열 해열제를 두번 연속 먹이기도 했는데요.

너무 놀래서 여기 저기 찾아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약효가 없을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해보고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계열 해열제를 먹여도 된다고 해

지켜보다 2시간뒤 열이 계속 나는것을 보고 다른 해열제를 투약했어요. 

 

 

 

 

열이 나도 해피한 려콩쓰.

3일차에는 열도 나지 않고 완쾌한 모습을 보였어요.

아기에게는 코로나가 금방 지나간다는 말이 맞았어요. 다행히였어요.

 

처음으로 아팠던 려콩이 덕분에 초보 엄마 아빠는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지만

씩씩하게 잘 이겨내 다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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