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기, 태워도 괜찮을까 고민하시는 엄마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보행기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롤링 360' 사용 후기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보행기 사용의 단점
1. 안전성
캐나다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유아용 보행기 제조와 판매를 금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보행기로 인한 사고가 많이 일어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가 나는 유형의 대부분이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단이 있는 집이 드물기 때문에 그런 사고보다는 적재되어 있는 물건이 떨어지며 다치는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행기를 탈 때 주변에 떨어질만한 물건은 올려놓지는 않았는지 안전을 잘 확보한 뒤 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운동 발달을 저해한다?
보행기는 발달이 덜 된 아이들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부상의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보행기를 타는것 보다는 바닥에 엎드려 기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배와 다리에 근력을 길러 아기가 걸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행기를 오래 태우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3. 오다리가 된다 ?
보행기를 태우면 오다리가 된다는 말을 옛날부터 많이 들어왔는데요.
사실 2세 이전의 아기들은 살짝 휜듯한 오다리가 정상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자세로 태운다면 보행기가 오다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하니, 적당한 시기에 올바른 자세로 태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행기는 허리에 힘이 생겨 바르게 앉을 수 있을때, 다리를 쭉 펼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맞춰 태워야 합니다.
보행기를 태웠을때의 장점
하지만 보행기를 태우는 장점도 있을거예요.
제 경험상 느꼈던 주관적인 장점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아기가 소화 할 시간을 벌어 준다.
이건 쏘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분유와 이유식을 먹고 나면 소화를 시킬 시간이 필요해요.
바로 엎드리게 되면 토할 수도 있거든요.
이럴때 보행기에 태우면 서 있는 자세로 놀이하며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어 좋더라고요.
이건 쏘서도 같은 기능으로 활용했어요.
2. 엄마에게 시간을 준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우리 아기,
그리고 한시도 쉴 수 없는 엄마들 ㅠㅠ
특히 엄마 껌딱지가 되어가는 7개월쯤 되면 엄마가 눈앞에 안보이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는데요.
집안일을 해야하거나 화장실을 가야할 때 엄마들은 정말 난감해요.
이럴때 보행기를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보행기를 타고 엄마가 보이는 곳에서 놀 수 있어요.
3. 아기의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한다.
콩이는 10키로가 훌쩍 넘는 아주 통통한 아기인데요. 통통한 아기 일 수록 몸이 무거워 기는것도 걷는것도 느리다고 하는데요. 아직 배밀이도 못한답니다. 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이리 저리 탐색하기를 좋아해요. 그런데 콩이처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아기들은 답답해서 좀 더 징징거리기도 한다고 해요.
이럴때 보행기를 타고 여기 저기 움직이며 이동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보행기 타는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또 콩이는 쏘서를 탈때도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것을 조심스러워 했는데요. 보행기를 태우다 보니 자연스레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것에 익숙해 지더라고요. 나중에 걷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 나름대로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보행기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다 보면 오히려 걷지 않으려 할 수도 있으니 너무 오래 태우는 것은 금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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