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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육아팁 공유

아기 잘 재우는 법, 수면의식 방법 알아보기(11개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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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후 60일부터 분리수면을 하고 있는데요. 

 

자기 전 방을 어둡게 한 뒤 백색소음기를 켜준 뒤,

 

쪽쪽이를 물리고 애착인형을 안겨주면

 

스스로 잠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10개월 정도 되니

 

잠을 자지 않으려고 버티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1. 아기가 안자려는 이유는?

 

10~11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며

 

주변을 활발하게 탐색하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집니다. 

 

밤에도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잠을 자지 않으려고

 

버티게 되며 재우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또 아기는 대상영속성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건 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잠을 자고 나면 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도

 

모두 없어진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해요.

(귀엽지 않나요ㅎㅎ) 

 

잘 자던 콩이도 10개월부터 밤에 안자려는 모습을 보여

 

신생아때처럼 다시 안아서 짐볼을 태워 재워야 했어요.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도움이 되었던

 

수면의식 방법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방법이 모든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통하는것은

 

아니겠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수면의식이란?

 

자기 전 목욕을 하거나 수면조끼를 입히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잠자기전

 

항상 일정하게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수면의식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어야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고 잠에 들 수 있습니다. 

 

수면의식을 처음 시작하는 신생아기에는 저는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수면조끼를 입히는 

 

방법을 썼어요. 

 

 

 

 

 

 

 

3. 효과 좋은 수면의식 방법 (10~11개월)

 

먼저 이 방법은 10개월 된 제 아기에게 했을때 좋았던 방법이예요. 

 

1) 항상 재우는 시간은 일정하게 합니다.

 

(저는 항상 8시에 재웠어요.)  

 

2) 재우는 시간 20분 전 모든 방에 불을 끄고 커텐을 친 뒤 자장가를 틀어줍니다. 

 

3) 아기가 자기전 필요한 준비물(애착인형, 쪽쪽이 등)을 준비합니다. 

 

4) 엄마, 아빠도 거실에 누워 자는'척'을 합니다. 

 

5) 아기가 돌아다니더라도 잡지 않고 엄마 아빠는 계속 누워 자는척을 합니다. ㅋㅋ 

 

6) 시간이 되면 (8시) 방으로 데리고 가 잘자라고 인사를 해준 뒤 눕힙니다. 끝 

 

 

 

이 방법을 쓰니 안자려고 버티던

 

콩이는 눕히자 마자 바로 자더라고요.

 

신통방통ㅋㅋ

 

아마 제 추측에 항상 바깥은 밝은 상태에서

 

콩이만 방으로 데리고 가 낮잠을 재우려고 하니

 

본인 빼고 엄마,아빠만 밖에서 놀거라 생각해서 자기 싫었는지? ㅎㅎ 

 

이렇게 20분간의 수면의식을 시작한 이후로

 

재우는게 너무 편해져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지난번에 친구 부부가 왔을때 거실에서 같이 놀다가

 

7시 40분부터 20분동안 친구들도 자는척하며 수면의식을 동참해 주었답니다. ㅋㅋ

 

어렵겠지만 매일 항상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리수면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저는

 

쪽쪽이, 말랑하니 백색소음기, 젤리캣 토끼인형을 썼어요.

 

애착인형은 아기가 잠들기 전 안정감을 주는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강추합니다. 

 

 

 

 

 

지금도 밤에 아기를 재우기 위해

 

씨름하고 있을

 

어느 어머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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