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방문 후기
돌 아기를 데리고
애니메이션박물관 & 토이로봇관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
춘천에서 아기랑 갈만한 실내 관광지를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돌아기가 뭘 알까? 싶어 사실
고민하다가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엄청 눈을 반짝이며
구경했고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1. 위치 및 운영시간
◆ 장소 : 춘천시 서면 박사로 854
◆ 운영시간 : 10:00 ~ 18:00
※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입장료 : 7,000원
(애니메이션박물관 + 토이로봇관 함께 관람가능)
+ 수유실이 아주 잘되어 있어요.
수유실 내부에 전자렌지도 있어요!
2. 애니메이션 박물관 둘러기
주차장이 꽤 넓어서 여유롭게 주차가능했어요.
금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방학기간이기도 하고,
날이 더워서 이런 실내 장소를
많이 찾는것 같아요.
키오스크에서 직접 입장권을
구매 가능한데요.
발권을 하면 팔찌가 나와요.
팔찌가 입장권이니 꼭 끼고 있어야 해요.
7,000원에 애니메이션박물관과
그 옆 건물인 토이로봇관 모두 관람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꽤 볼게 많아요.
먼저 애니메이션 박물관부터 가볼까요 - ?
입장하니 동굴처럼 되어 있는 공간이 나와요.
콩이가 동굴안에서 빛으로 쏴주는
그림을 유심히 보더라고요. ㅋㅋ
(엘베가 있고, 유모차로 다니기도 아주 좋았어요.)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저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흥미로웠어요.
옛날 만화잡지와 책이 전시되어 있던 곳
여기 포토존이예요.
사진이 잘나오더라고요.
이곳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볼수 있었던 전시 공간이였던것 같아요.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아기 때문에 자세히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던 ㅠ.ㅠ
곳곳에 은근 포토존이 많으니,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세요.
아직 스스로 못 서는 콩이를
라바에 손 얹게 하고 얼른 찰칵 !
알록 달록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이라 그런지
저희 아가도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더라고요.
생애 첫 문화생활중 - ㅎㅎ
이거 너무 신기해서 찍었어요.
1930년대인가 만들어졌다는 미키인형!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물건들을 보면
뭔가 너무 신기해요.
콩이를 안은 콩이아빠의 실루엣
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둘리, 뽀로로, 구름빵 ~
다양한 연령대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다 모여있네요.
사진을 찍으면 그 얼굴이 캐릭터에
저렇게 합성되어 영상이 재생되는데
재밌었어요. ㅋㅋ 콩이 얼굴로 나오는 뽀로로
여긴 더빙실인데요.
주어진 대사를 녹음하면
영상에 자동으로 더빙이 된답니다.
재미로 녹음했는데
콩이아빠가 도저히 본인 목소리를 못듣겠다며
중도 포기 ㅋㅋㅋ
얼추 다 본것 같아 토이로봇관으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토이로봇관은 건물에서 나가서 조금 걸으면
바로 옆 건물이예요.
3. 토이로봇관
잠시 걷는데도 엄-청 더운날이였는데
하늘은 예쁘네요. :)
날이 좋았다면 천천히 산책해도 좋을
실외 공간이였어요.
토이로봇관 입구예요.
옆엔 VR체험관도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유치원생 - 초등학생 아이들이
하기에 딱 좋을 수준이였어요.
1층에서는 시간대별로
마이오네트 인형 공연이,
2층에서는 시간대별로
로봇드론쇼 공연이 있어요.
시간이 맞지 않아 마리오네트 공연은 패쓰-
로보카 폴리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곳곳에 있어요.
폴리랑 로이 안녕-
이곳에서는 로봇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었어요.
어른이도 신기한 거미로봇 조작 ㅋㅋ
확실히 남자들이 로봇에 대한 흥미가
더 큰 것 같아요.
캐릭터들과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찍고 메일로 보낼 수 있어요.
이곳은 로봇 천국
태권V부터 아톰, 마징가Z 등
시대별 로봇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90년대생인 저희 보다는
좀 더 앞세대 로봇인것 같아요.
아톰은 어렸을때 본 기억이 나네요 ! ㅎㅎ
실감 체험관.
이곳에서는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험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신나서 이리 저리 뛰어다는게
너무 귀여웠던!
눈으로 보기만하는게 아니라
만지면 돌아가고,
움직이면 나타나는 등
다양하게 몸으로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어요.
저 벽면의 톱니바퀴도 직접 돌려 볼 수 있어요.
이곳은 신발벗고 들어가
직접 구조물을 만들며 놀이할 수 있는
놀이방이였어요.
이날은 아무도 없었어요. :)
양쪽에서 두명이 같이 푸쉬 푸쉬 하면
움직이던 로봇
직접 카트라이더 게임을 할 수 있는 곳.
재밌어 보였어요. ㅋㅋ
다양한 인형과 캐릭터를 보며
추억에 잠겨 보아요.
어렸을때 미키, 미니 인형 다들 있었잖아요?
모아뒀던 인형을 초등학교 고학년때
엄마가 다 모아 버려서 너무 상처받았던 기억 ㅠ_ㅠ
어릴때 너무 좋아했던 바비인형들-
미미, 쥬쥬였는데 지금도 있나 몰라요.
내 어린시절 사랑했던
세일러문과 웨딩피치도 보이네요. ㅎㅎ
3시에 로봇드론 댄스 공연이 열린다고해
자리를 잡았어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드론과 로봇이 춤을 추는데
남편과 콩이가 너무 집중해서 관람하더라고요. ㅋㅋ
우리집 첫째와 둘째 ㅋㅋ
로봇공연을 막 돌이 된 콩이가
너무 재밌게 보더라고요.
빛이 화려해서 그랬나.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즐거워 했어요.
나온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
4. 방문 후기
저는 돌아기를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가면
더 즐겁게 체험할만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어른들이 가서 유년시절의 추억에
잠겨보아도 즐거울 것 같아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만한 곳이였어요.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가 있는 집에선
외출이 다소 두렵기도 하고
아기가 뭘 알까 싶어 집에만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는 너무 기분전환 되고 좋더라고요.
또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고
수유실에 칸마다 커튼이 쳐진
폭신한 쇼파가 놓여져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좋았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
토이로봇관에
다녀온 솔직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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