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기 통잠 자는 시기 과연 언제일까?
통잠은 신생아를 키우는
모든 엄마들의 꿈이지요.
저도 언제쯤 통잠을 자려나,
그런날이 오긴 올까? 하며
힘든 신생아 시기를 버텼답니다.
언젠간 통잠을 잔다는것을 알았더라면
저도 좀 더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었을것 같아요.
(그땐 희망이 안보였어요ㅠㅠ)
려콩이는 통잠을 70일쯤 잤습니다!
(이쯤에는 8시간만 내리 자도
'통잠'이라고 한답니다.)
려콩이의 30일 수유 기록입니다.
이시기에는 잠시간을 기록할
생각도 못했던게
2-3시간마다 깨서 수유해야 했기에..^^
이시기엔 엄마가 쪽잠을 자며
수유해야 하기에 가장 힘든 시기인것 같아요.
<려콩이 생후 30일 수유기록>
<생후 79일 첫 통잠 8시간>
사실 아이마다 통잠 자는 시기가
모두 제각각이기에 정확히 언제쯤 잔다!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제 경험상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통잠을 재울 수 있었던
꿀팁인 꿈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2. 통잠재우는 tip. 꿈수하는 법 알아보기
70일쯤 려콩이는
8시간 정도 통잠을 잤으나
그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어요.
이에 밤잠 시간을 일정하게 잡고,
통잠시간을 늘려 엄마,아빠의
수면의 질을 위해 '꿈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꿈수란? 자고 있는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
을 말합니다.
아기들은 빨기욕구가 있어서
자면서도 수유가 가능한데요.
이를 이용해 수유하는 것을 꿈수라고 합니다.
아기들이 배가 고파 중간에 깨는 것을
방지하여 더 오랫동안 밤잠을 유지하게
만들어 주기에 통잠 재우는 꿀팁이라
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밤 12시에 꿈수를 했어요!
밤낮으로 잠을 제대로 못잤던 저를
위해 남편이
밤 12시 꿈수 담당을 맡았어요.
콩이가 7~8시쯤 막수를 하고 잠들면
밤 12시쯤 잠든 콩이에게
수유를 하는것인데요.
(이때 중요한것은 최대한 조심조심
아기가 잠든 상태에서 먹이는것!!
가능하냐구요?
밤잠은 아기가 생각보다 깊게 잠들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추가 수유를 함으로써
배가 고파 새벽에 깨는것을
방지하는것입니다.
콩이는 확실히 효과가 있어
꿈수를 하고 난 후에는
12시간씩 통잠을 자게 되었답니다.
꿈만 같은 얘기죠..?
모두 가능합니다!!!!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꿈수 시간을 10시로 앞당겼어요.
10시에 꿈수를 하고도
아침 7시까지 안깨고 잘 자더라고요.
물론 애바애입니다.
저희 콩이는 아주 잘먹는
먹순이 아가였기에
하루 900ml대를 먹었거든요.
그래서 더 잘 잤던것 같아요.
3. 꿈수는 언제 끊어야 하나? 새벽 수유 끊는 시기
그렇다면 이 꿈수는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저는 4개월차에 꿈수를 끊으려고
시도했는데요.
대.실.패.였습니다.
새벽 내내 배가 고픈 콩이가
끙끙거리는 탓에
엄마,아빠도 잠을 지새웠어요.
이땐 독하게 끊으려고 끙끙거리고
우는 콩이에게 수유를 하지 않고
아침까지 어떻게든 재웠는데요.
일주일을 그렇게 하고나니
아직 무리라는걸 깨달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어린 아기에게
제가 무슨짓을 한걸까 싶답니다.ㅠㅠ
그리고 6개월을 얼마 안남긴
5개월이 반쯤 지났을때쯤
혹시나?싶어 꿈수를 끊어보았는데
아침까지 쿨쿨 잘자더라고요.
모두 다 시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그러나 그동안 천천히 꿈수양을
줄여갔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4,5개월쯤 되서 준비가 된 것
같으면 꿈수량을 하루에 10ml씩
줄여보세요.
새벽수유 같은 경우
아기의 깊은 잠을 방해하고
소화기능에 안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끊어야 한답니다.
그 시기는 아이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눈치껏 잘 끊어줘야 할것 같아요.
(콩이는 5개월 좀 넘어 뗐습니다.)
그러나 한번에 끊기 보다
서서히 그 양을 줄여가며
천천히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새벽 수유를 끊을 경우
막수의 양을 늘려 아기가 충분히
먹고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육아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건 콩이의 사례일뿐 정답이 아니랍니다.
아이마다 큰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고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일찍 통잠 자는 주변 아가들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 아이들이 특별한거고
평범한 많은 아이들은
4,5개월이 되야
통잠을 자기도 해요.
시기만 다를뿐
언젠간 통잠을 자게 된답니다.
육아하는 엄마아빠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화이팅!!
'육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변비에 효과 만점 - 사과 퓨레 만들기 (0) | 2023.04.11 |
---|---|
개월 수에 따른 분유량 알아보기 (0) | 2023.04.11 |
6개월 아기 촉감놀이 추천 - 두부 촉감 놀이 (0) | 2023.03.14 |
강대병원 재왕절개 출산후기 1 (0) | 2023.02.16 |
아기 입체초음파 사진으로 실제 얼굴 알아보기 - 베이비페이스(+실제 얼굴과 차이 비교) (0)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