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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소아과 폐과 선언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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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대한 의사 협회에서는 '소아과 폐과' 선언이 있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더 이상 소아과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 지난 10년간 소아과 의사의 수입이 25%가량 감소했다.

 

이는 당장 소아과를 닫겠다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절박함을 알아달라는 선언적 행위라고 합니다. 

 

 

 

 

 

 

지난 1월 18일 방영했던 PD수첩 1359화에서는 '위기의 소아청소년과'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수익을 이루기 어려운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의사가 없어 아픈 아기가 치료받을 병원이 없다는 심각한 내용이었어요.  

 

이 화를 감상하며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참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럼 소아과 폐과 위기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과 폐과 선언의 원인


 

 

실제로 2023년에 이루어진 각 진료과별 수련의 자료를 살펴보면 소아과는 정원 199명 중 33명만 지원해 17%정도의 지원율에 그쳤다고 합니다. 수련의가 없다는 것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의사들이 소아과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 


 

 

 

 

1. 미래성이 없다.

 

안과, 치과, 피부과 등의 전문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지만 소아과는 소아 및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진료합니다.

그러므로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의 수가 감소하며 진료 대상이 줄어든 소아과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수익성이 낮다.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과 진료비로 인해 다른 과에 비해 수익이 낮습니다. 

또한 소아과는 전염병이 도는 시즌에만 환자가 많은 편인데, 최근 몇년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데다 단체생활이 제한되어 전염병이 돌지 않아 환자수가 훨씬 적었기 때문에 적자를 낸 병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3. 진료의 어려움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말에 의하면 어른들은 어디가 아프다고 이야기하여 바로 진료할 수 있는 것에 반해 아이가 아플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온몸을 검사해야 합니다. 그런 데다가 보호자의 질문으로 인해 진료시간도 긴 편입니다.

그러나 진료시간에 상관없이 진료비는 정해져 있고 또한 진료비 외의 수익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합니다. 하루에 20~30명 이상은 봐야 적자는 면할 수 있습니다. 

 

 

 

4. 사고의 위험성

 

또한 면역력이 약한 소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최근 이대 목동 병원에서 의료사고로 인해 사망한 아이 사건으로 인해 소아과 의사들이 법적 처벌을 받으며 의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소아과 지원률이 떨어지는 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럼 해결방안은 없을까요?

 


 

 

 

해결방안


 

1. 의료 수가 개선 

 

정부의 보조로 의료 수가를 지원함으로써 다른 진료과와의 수익 격차를 줄여가는 방안을 낼 수 있습니다.

 

 

 

2.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 

 

원래부터 질병에 취약한 상태인 소아를 대상으로 하기에 사고 위험성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소아과 진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의료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보증 제도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소아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결론


 

 

소아청소년과 단체의 '폐과 선언'에도 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는데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과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개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0세 입원진료에 대한 수가가산을 30%에서 50%로 확대, 야간, 휴일 소아 진료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보상 수준을 인상, 행위별 수가제의 대안적 보상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아기가 아플때, 진료할 병원이 그리고 의사가 없어 우리 아이가 적절히 치료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두렵습니다. 

 

 

소아과 폐과 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자 어떤 분은 "우리 동네 소아과는 미어 터지던데? 그렇게 장사 잘되는데 왜 폐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잘 되지 않아 다 문을 닫은 와중에 살아남은 소아과가 한두개이기 때문에 그 병원으로 몰리는 거라고 합니다.

 

또한 소아과는 특성상 전염병이 도는 환절기에 사람이 몰렸다가 그 외에는 환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서 국가는 출산을 장려하지만,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에는 아직 부족한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중하게 태어난 아기들이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아기 엄마로써, 정부와 협의를 통해 소아과 폐과의 위기가 해결되어 많은 아이들이 아플 때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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