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철길 부산집
방문 리뷰
춘천에 분위기 좋은 오뎅바가 생겼어요.
남편이 예전부터
오뎅바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춘천에 생기다니 !!
이번에는 제가 지인과 다녀왔는데
다음번에는 꼭 남편과 다녀와야겠어요.
1. 위치 및 운영시간
◆ 위치 : 춘천 후평동 702-13
◆ 운영시간 : 17:30 ~ 02:00
연중무휴 운영
후평동 맥도날드 뒷쪽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집과 꽤 가까운 곳인데다가
자주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언제 생겼을까요?
신상맛집 발견입니다. :)
2. 외관 및 내부
외관은 찍지 못했는데요.
내부는 이런 느낌이예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조명과 분위기예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다찌 자리도 있어요.
남편은 저렇게 다찌자리에 앉아서
먹는게 더 감성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희가 앉은 자리는 이자리였어요.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좌석이라 좋았어요.
도란 도란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더라고요.
나이가 드니까 점점 더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은 피하게 되고
조용한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자리가 넘 좋았어요.
이렇게 자리에는 어묵을 먹을 수 있는
통?이 있어요.
밑에 열선이 있어 따끈하게 일정 온도로
뎁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어묵 국물은 이 나무 국자로 퍼서
따라 마시면 되는데요.
저는 모르고 물컵에 따랐다가
옆을 보니 도자기로 된 어묵국물용 컵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다 다시 담아 마셨어요.
알바하시는 분이
어묵국물이 잘못 담았던 컵을 바로
바꿔주셨는데, 이런 센스 너무 좋았어요. :)
3. 메뉴
<메뉴판>
철길부산집 메뉴판이예요.
어묵모듬은 거의 기본으로 주문하는것 같더라고요.
보통은 세트메뉴로 주문하시는것 같았어요.
엇 지금보니 떡볶이가 있어요.
떡볶이 + 어묵 조합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이렇게 먹어 봐야지
<주류 메뉴>
주류 메뉴판이예요.
흐릿하게 찍혔네요.
하이볼이 무려 5종류나 되더라고요.
부산길 하이볼, 산토리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짐빔하이볼, 메밀숲하이볼
이렇게 다양해서 하이볼만으로도
너무 즐겁게 먹을 수있을 것 같은 느낌.
술종류가 너무 다양하게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광인리세트 35,000원
모듬어묵 + 소고기타다끼를 주문했어요.
바로 나온 모듬 어묵
이렇게 나온 어묵을 국물안에
쏘옥 넣어서 하나씩 빼먹으면 되는데요.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퉁퉁 불은 어묵을 좋아해서
미리 다 넣어놓고 불렸어요.
퐁당 퐁당
어묵이 들어간 어묵국물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하네요.
이렇게 하나씩 꺼내서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꿀맛
소주안주에 딱인 따끈따끈 어묵과 어묵국물.
납작한 어묵도 있고요.
어떤건 매운 어묵이였는데 이거였나..?
부산 가면 볼 수 있다는 물떡도 있어요.
물떡은 안에 푹 담그고 오랫동안
두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넣어놨어요.
양념이 푹 배여서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에 폭 담겼던 귀여운 유부주머니도 냠냠
오뎅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맛도 너무 좋았어요.
어묵이 나온 뒤 조금 뒤에 나온
소고기 타다끼
비주얼이 너무 예쁘죠.
타다끼는 이렇게 야채와 먹으면 되는데요.
양념이 너무 듬뿍 올라가 있어서
뭔가 아쉬웠어요. ㅠㅠ
차라리 양념 없이 깔끔하게
나왔으면 더 맛이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완벽한 안주 조합 아닙니까!!
산토리 하이볼도 너무 맛있었어요.
함께 간 지인과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4. 방문 후기
너무 기대하고 갔던 철길 부산집이였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어묵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치만 세트메뉴에 있던
소고기타다끼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양념맛이 너무 강해서 소고기 맛이
다 묻히는 느낌 ㅋㅋ
조금 깔끔한 맛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는데요.
다음에는 어묵과 다른 메뉴를 먹어보려구요.
춘천 후평동 맛집
술집/오뎅바/이자카야
'철길 부산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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