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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볼거리 이야기

금쪽같은 내새끼 '가출을 밥먹듯이 하는 위기의 초6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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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4. 25. 금 

 금쪽 같은 내새끼 

 '가출을 밥 먹듯이 하는 위기의 초 6딸' 

 

 

 

 

 

무엇이 문제일까? 


 

 

 

 

이번주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가출하는 초 6딸이 나왔어요. 

보면서 정말 제 사춘기 시절이 떠올라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사실 보면서 계속 했던 생각이

 

제발 금쪽이 좀 내버려 둬...였어요.

 

 

 

엄마가 진짜 사사건건 하나하나 잔소리 하는 스타일이시더라고요..

 

왜 쓰레기 안 버렸냐, 왜 옷 이렇게 벗어놨냐,

왜 핸드폰 계속 하냐, 왜 대답을 안하냐, 말을 그렇게 하냐..등등

 

 

 

 

 

 

물론 아이가 바르게 잘 컸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건 이해하지만

 

이런 잔소리가 너무 답답하고 견디기 힘든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사춘기 시절 엄마를 미워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사춘기가 지나고 나니 그런 잔소리에 그렇게까지 마음이 부정적으로 들지 않더라고요. 

 

 

 

알고보니 크게 문제가 없었던 금쪽이.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고 

항상 다그쳐 마음이 닫힌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부모가 되고 나니 엄마의 마음도 이해 되고,

또 저도 이런 시기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좋은 부모가 되야지 하는 다짐을 하며 프로그램을 감상하게 되었어요.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고 상처를 내고 가출까지 하는 금쪽이. 

 

엄마, 아빠는 그런 금쪽이가 이해가 되지 않아 다그치고 혼내고 잔소리를 하는데요.

엄마가 그렇게 몰아부치는 모습에 금쪽이는 더 반항적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 


<행복한 가족! 집콕 프로젝트>
1. 열단어 이하로 이야기 하기 
2.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역할극
3. 엄마 말투 변화시키기 

 

오은영 박사님은 엄마에게 앞으로 금쪽이에게 하는 말은 열단어 미만으로 할것을 제안했어요.

 

그리고 이어진 연극치료.

엄마는 금쪽이의 자리에서 그동안 엄마,아빠가 했던 말들을 듣는데요.

 

 

 

 

'너 뭐가 문젠데, 말을 해야 알거아냐.' 

'저거 정신병원에 넣어야 해'

'이게 사는거냐' 

.. 

 

 

 

금쪽이에게 했던 모진말들을 듣고 우는 엄마. 

그동안 힘들었을 금쪽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데요. 

 

 

 

 

 

 

 

금쪽이도 그동안 쌓인 감정의 글자들을 밟고 지나가며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보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엄마에게 다가가기 싫다는 금쪽이.

 

그동안 맺힌 마음이 풀리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열린 딸이 엄마의 발을 씻겨주는데요.

울음이 터진 엄마를 보고 저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사랑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줘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드는 화였습니다. 

 

 

이상 금쪽같은 내새끼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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